ETF세금 간단 정리 (국내 주식형ETF, 해외 주식형ETF, 국내 기타 ETF)

ETF 상품에 투자를 하는 사람 중에서, 세금에 대한 부분을 간과하거나 구체적으로 알지 못해 투자를 고민하거나 수익이난 후 세금 때문에 당황해하는 사람이 있다. 소득이 있는 곳에 세금이 있듯이 후자의 경우라면 기분 좋은 당황스러움(?) 일 수도 있다. 그러면 ETF의 세금 구조는 어떻게 되어 있는지 간략하게 알아보자.

 

 

 

 

 

 

 

 

ETF란?

ETF(Exchange rade Funds, 상장지수펀드)는 거래소에 상장되어 주식처럼 거래되는 펀드 상품이다.

ETF는 추종하는 지수의 구성종목들로 펀드를 구성하기 때문에 ETF를 매수하면 지수 구성종목 전체를 매수하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추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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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세금 간단 정리

1. 증권거래세

ETF는 국내 주식과 다르게 증권거래세가 없다.

주식은 매도할 때 이익과 손해에 관계없이 증권거래세를 낸다. 반면 ETF는 증권거래세가 없기 때문에 이 부분은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

 

2. 배당소득세

ETF는 배당소득세를 낸다. 보통 배당은 주식을 연말까지 가지고 있으면 주주총회를 통해 한 주당 얼마씩 배당금이 분배된다. ETF도 주식 상품을 기초로 운용하는 상품이라면 주식에서 나오는 배당금이 분배된다. 또한 채원이자와 운용이익이 분배되는데, 여기에서 배당소득세에 대해 15.4%가 부가된다.

배당소득세는 원천징수 되기 때문에 배당소득세를 제외한 금액을 계좌로 지급한다.

 

<예>

보유한 ETF에서 100만 원의 배당금이 지급되었다면, 100만 원의 15.4%(15만 4천 원)를 제외한 84만 6천 원이 계좌로 지급된다.

 

3. 매매차익에 대한 세금

ETF 중에서는 매매차익에 대한 세금이 과세되는 ETF가 있고 비과세인 ETF가 있으므로, 자신이 보유한 ETF의 상품설명을 꼭 확인해야 한다.

 

1) 국내 주식형 ETF (비과세)

상품 포트폴리오가 국내에 상장된 주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국내 주식의 경우 매매차익에 대해 대주주가 아니면 과세를 하지 않는다. 때문에 주식과 ETF의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 국내 주식형 ETF는 매매차익을 비과세로 한다.

2) 국내 기타 ETF (과세)

국내 상장 주식이 아닌 인버스, 레버리지, 금, 구리 등의 원자재, 채권으로 구성된 상품이다. 즉, 국내 주식형 ETF에 포함되지 않는 상품이기 때문에 과세체계를 따른다.

3) 해외 상장 ETF (과세)

마찬가지로 해외 상장 ETF도 국내 상장 주식이 아니기 때문에 과세체계를 따른다.

2)와 3)에서 발생하는 세금은 매매차익에 대해 부과하며, 세법상 매매차익도 배당소득세로 규정한다.

 

 

 

 

 

국내 기타 ETF 배당소득세 계산

ETF의 배당소득세는 매매차익과 과표기준 증가분 중 더 적은 것을 기준으로 15.4%가 부과된다.

 

<예>

1. 매매차익

매수가격 1만 원

매도가격 5만 원

▶매도가격 - 매수가격 = 4만 원의 매매차익 발생

 

2. 과표기준과 증가분 

과표기준금 1만 원

증가분 3만 원

▶증가분 - 과표기준금 = 2만 원

 

즉, 1과 2중 더 적은 2만 원을 기준으로 15.4%의 배당소득세가 계산되어 나머지 금액이 계좌로 지급된다.

과표 증가분은 ETF운용사 홈페이지의 상품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외 주식형 ETF 세금계산

분배금 : 배당소득세 15.4%

매매차익 : 양도소득세 22%

 

단, 매매차익의 250만 원까지는 공제가 되며, 양도소득세는 별도 신고를 해야 하므로 매매차익이 250만 원이 넘지 않아도 양도소득세 신고는 해야 한다. 또한 배당금+매매차익+기타 이자의 합산이 연간 2천만 원이 초과되면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 되므로 참고해야 한다.

 

 

 

 

정리

ETF 세금에 대해 간단하게 정리해 봤다. 자세하게 뜯어볼수록 어렵기만 한 세금구조인 것 같다. 그래도 투자를 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꾸준하게 공부하고 대비해야 하는 부분임은 확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