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에 무리가 가는 식품 정보 (건강기능식품, 다이어트 식품, 영양제)

많은 사람들이 건강, 다이어트 등을 위해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이나 다이어트 식품, 영양제 등을 구매하여 섭취합니다. 하지만 이들 영양제 중에서는 일부 사람들에게는 간에 무리를 주어 자칫하면 심각한 간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성분들이 함유되어 있는 제품이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간에 무리가 가는 영양제 정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관련 성분들은 간이 건강한 사람들에게는 큰 영향이 없을 수 있지만, 평소에 간 수치가 높거나 간 건강이 좋지 않으신 분들이 섭취할 시 위험할 수 있는 것들을 중심인 점을 참고 부탁 드립니다.

 

 

 

건강기능 식품

 

알로에베라

알로에베라는 면역력 향상과 비염, 알레르기 증상 완화 등 다양한 효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껍질 부분에 함유된 안트라퀴논 성분은 염증과 흑색증 유발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주의를 해야 합니다. 보통 껍질을 제거한 과육만 추출한 제품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지만, 간혹 껍질이 포함되어 있거나, 껍질을 함께 갈아서 만든 제품에 한해서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블랙코호시

블랙코호시는 주로 갱년기 치료제로 활용되는 성분으로 감정조절, 수면 장애 개선 등의 효능이 있습니다. 하지만 의학적으로 간 독성 사례가 증명되었고, 사망 사례까지 있는 성분이기 때문에 평소 간 수치가 높거나, 간 질환 등의 질병이 있는 분들은 섭취를 피하거나, 전문의와 상담 후 복용을 해야 합니다.

 

 

 

적하수오

적하수오는 모발 건강을 위해 사용되는 성분으로 주로 한약재 형태로 사용이 됩니다. 국내에서도 인터넷 등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제품이지만, 간 독성 및 간 질환 등의 사례가 다수 발견되어 복용 시 주의를 해야 하는 성분입니다.

 

 

 

다이어트 식품

 

가르시니아

가르시니아는 지방 연소와 탄수화물 대사 촉진 및 식욕을 낮추는데 효과가 있어 대표적인 다이어트 보충제 성분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르시나아 역시 다수의 간 독성과 같은 간 질환 사례가 보고되고 있는 성분이기 때문에 간 건강이 좋지 않거나 관리를 하고 있는 분들은 피해야 하는 식품 성분 중 하나입니다.

 

녹차 추출물

녹차 추출물은 체지방 감소와, 항산화 보충제로 사용되는 성분으로 다이어드나 미용 관련 건강식품으로 쉽게 접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하지만 과다 복용을 할 시에는 간에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에 간 수치가 높거나 간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은 복용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참고로 아래의 하루 섭취 용량 이상으로 섭취하면 부작용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카테킨 800mg 초과
• ECGC포함 400mg 초과

 

콤부차

많은 사람들에게 익숙한 콤부차는 녹차나 홍차에 박테리아 효모, 당을 넣고 발효시킨 발효차로 다이어트나 디톡스 목적으로 많이 섭취하는 다이어트 보조 식품입니다. 하지만 발효 과정 속에서 나오는 '우스닉 산'이라는 성분에서 간 수치를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영양제(비타민)

 

비타민A

비타민A를 과다복용하면 간에 좋지 않다는 사실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하루 상한 섭취량인 10,000IU 정도라면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지만, 40,000IU 이상 섭취 시 간 손상 사례가 다수 발견되었기 때문에 비타민A를 복용하는 분들은 복용하는 제품의 용량이 고함량 제품인지, 영양제 외 다른 식품 등에서 비타민A가 함유되어 과다 복용은 하고 있지 않은지 체크를 해야 합니다.

 

비타민B(나이아신)

비타민B 중에서 니코틴아미드와 같은 천연성분으로 제조된 제품은 해당이 되지 않지만, 나이아신 성분으로 된 제품의 경우, 하루 1,000mg 이상을 장기 복용할 시, 간 독성이 발병되는 사례가 다수 확인 되었습니다. 마찬가지로 비타민B를 복용하는 사람은 복용 제품이 고함량 제품인지, 비타민B가 함유된 다른 식품 섭취로 인해 과다 복용을 하고 있지는 않은지 확인해야 합니다.

 

 

 

정리

이처럼 건강보조식품, 다이어트 식품, 영양제 등은 효능과 편리함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제품들의 광고나 효능만 믿고 무작정 섭취하는 것보다는 본인의 건강 상태나 현재 복용하고 있는 다른 의약품, 영양제, 식품 등을 고려한 뒤 섭취를 해야 합니다. 한번 손상된 간은 회복이 쉽지 않고 계속해서 관리를 해줘야 하기 때문에 평소 접하지 않던 건강식품 등을 구매할 때는 꼭 주의 사항을 숙지한 뒤 섭취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