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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 LIFE

사타구니 백선 원인과 증상 및 치료 방법

by 리과장 2023.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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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상 타인에게 보이지 않는 부위라 자칫 관리 소홀로 인해 증상을 키우기 쉬운 사타구니 백선.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앓고 있는 피부 질환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겪어본 사람은 은근히 스트레스가 되고 신경이 쓰이기도 하는데요. 심할 경우 참을 수 없는 가려움 때문에 괴롭기도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사타구니 백선의 원인과 증상,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섬네일: 사타구니 백선 원인/증상/치료방법

 

 

 

사타구니 백선이란?

사타구니 백선은 피구가 접히고 습기가 잘 차는 사타구니가 곰팡이균에 감염되어 생기는 피부 질환을 의미합니다. 쉽게 말하면 사타구니에 생기는 무좀으로 발 무좀과 유사합니다. 이로 인해 환부 표면이 거칠어지기도 하며,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에게도 나타나는 피부질환입니다.

 

 

 

사타구니 백선의 원인

사타구니 백선은 주로 비만인 사람이나 남성에게서 발병하는데, 고온다습하고 통풍이 잘 되지 않는 사타구니 부위에 곰팡이균이 감염 및 번식하며 생기는 것이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사타구니뿐만 아니라 항문 주변까지 번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주로 여름에 증상이 심해지다가 겨울에는 다소 호전이 되는 양상을 보이며, 발 무좀과 동반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대표적인 감염 경로로는 속옷을 갈아입을 때 발의 무좀균이 속옷에 묻으며 올라오는 경우로 알려져 있지만, 정확한 원인은 아직까지 명확하게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사타구니 백선의 증상

사타구니 백석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샅구니나 항문 부위의 가려움증, 심할 경우 화끈거림이 동반되며, 감염된 부위가 붉어지거나 황갈색을 띠기도 합니다. 계속 방치를 할 경우에는 무좀과 같이 각질, 부스럼이 생기거나 심할 경우 피부가 벗겨지거나 갈라지기도 합니다. 또한 오랜 기간에 걸쳐 환부 부위가 황갈색이나 갈색으로 색소 침착이 생겨, 완치 후에도 색소 침착이 장기간 남아 있게 됩니다.

 

 

 

치료 방법

사타구니 백선은 완치를 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재발이 되기 쉽기 때문에, 한번 발병하면 꾸준히 치료와 관리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우선 피부과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으면 대부분 항진균제 처방을 해 줄 것입니다. 하지만 연고나 약물 복용에만 의존하기보다는 청결 관리를 수시로 신경 써야 합니다.

 

목욕 후, 사타구니 주위의 물기를 완전히 말린 후, 항진균제 연고를 바르면, 대부분 1~2주 정도 후에는 증상이 호전이 됩니다. 하지만 이를 완치라고 착각하고 관리를 멈추면, 몇 주가 지난 후 다시 재발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피부 속에 숨어 있는 곰팡이균의 재발을 막기 위해 증상이 가라앉았더라도 2~3주 정도는 항진균제를 꾸준하게 바르면서 관리를 합니다. 그 후에 다시 피부과를 방문해서 의사의 소견에 따라 후속 관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관리 중에는 가급적 뜨거운 물로 샤워를 하거나, 화학 제품 성분의 바디워시나 비누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사타구니 백선 때문에 오랜 시간 고생을 하고 있는 사람들 중 대부분은 발 무좀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여기에 해당되는 사람은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서 발 무좀 치료와 사타구니 백선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리

사타구니 백선은 본인에게는 괴로운 질병이지만 타인에게는 보이지 않는 은밀한 부위이기 때문에 치료 관리를 소홀히 하거나 잠깐의 호전으로 치료를 멈추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지만 반복되는 재발과 치료는 처방약이나 연고의 내성을 유발할 수 있고, 손이나 입술 등 다른 부위로도 감염을 옮길 수 있기 때문에 귀찮더라도 한번 치료를 할 때 꾸준하고 부지런한 관리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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