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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 LIFE

[직장생활백서] 직장 내 스트레스 관리 방법: 나의 사례

by 리과장 2023. 11. 15.

직장생활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는 피할 수 없는 것 중 하나입니다. 스트레스를 그대로 방치하게 되면 나 자신의 정신 건강에도 해로우며, 심할 경우 우울증과 대인기피증 등 다양항 정신적인 질환으로 번질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직장 생활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 10년 간의 직장 생활을 하고 있는 저의 사례를 함께 공유해 보겠습니다.

 

섬네일: [직장생활백서] 직장 내 스트레스 관리 방법 나의 사례

 

 

 

 

 
 

스트레스 관리 방법 1 : 스트레스 원인 파악

 

 스트레스 관리의 첫걸음은 원인을 파악하는 것입니다. 직장 생활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에는 다양한 원인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스트레스의 원인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과도한 업무와 촉박한 기한
  • 상사, 동료 관계
  • 워라밸의 불균형
  • 고객의 갑질
  • 낮은 연봉
  • 성과 압박
  • 업무능력 및 지식부족
  • 긴 출퇴근 시간
  • 불투명한 회사의 미래

이 밖에도 개인의 성향과 회사의 문화, 업무 성격에 따라 다양한 원인들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공통적인 것은 스트레스를 관리하려면 내가 어떤 이유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지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연차나 직급별로 다가오는 스트레스가 달랐습니다.

 

사원일 때에는 업무 능력과 지식부족, 고객의 갑질에 적응하지 못한 것에 비롯한 스트레스가 가장 심했으며, 업무 능력 부족은 곧 늦은 퇴근 시간으로 이어져 워라밸의 불균형까지 초래했습니다. 직급이 올라갈수록 경험과 조언에서 얻은 방법으로 그 당시 겪은 스트레스를 극복하면, 그다음은 성과에 대한 압박이나 과도한 업무 등의 또 다른 스트레스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스트레스 관리 방법 2 : 인정

 

처음 회사 생활을 할 때, 여기저기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에 어찌할 줄 모르고, 혼자 힘들어하고 끙끙 앓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 시간이 길어지니 월요병에 시달려 출근하는 것이 무서운 적도 있었습니다. 스트레스를 올바르게 관리하려면, 이를 부정하지 않고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힘들어하고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습관이 되면, 점점 더 스트레스를 증폭시키게 되고 멘털이 무너지는 결과를 낳게 됩니다.

 

따라서 스트레스를 받으면 온전히 인정을 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온전하게 받아들이는 것이 능숙해지면, 자연스럽게 정신적이나 신체적으로도 부담이 적어집니다. 담담하고 냉정하게 인정을 했다면, 적절한 대처 방법을 생각하는 단계로 넘어갑니다.

 

 

 

 
 

스트레스 관리 방법 3 : 적절한 대처 방안 찾기 (나의 사례)

 

스트레스의 원인을 파악하고 담담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면, 이를 해결하거나 극복하기 위한 대처 방안을 생각해 봅니다. 스트레스 관리 방법에는 건강한 생활 습관, 시간 관리, 긍정적인 생각, 전문가와의 상담 등 여러 가지가 있지만, 자신이 상황과 원인에 맞는 방법을 곰곰이 생각하여 나에게 맞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의 사례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전문가의 입장에서 보면 완벽한 방법이 아닐지 몰라도 나름의 경험에서 얻은 저만의 관리법이라는 점을 참고해서 보시면 좋겠습니다.

 

 

상사, 동료와의 관계

신입 사원 적응기 때 많이 겪는 원인일 것입니다. 저는 영업직인데 비해 다소 내성적인 성향이라, 회사에 적응하기까지 인간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무시할 수 없었습니다. 억지로 잘 보이기 위해 나서는 성격도 아니기 때문에, 묵묵히 할 일을 하면서 업무 외적으로 취미가 맞거나 관심사가 비슷한 사람들과의 관계를 먼저 형성해 나갔습니다. 자연스럽게 다른 팀 동료나 선배들과의 관계가 먼저 형성되었고, 그 과정에서 긴장이 풀리고 어느 순간 팀원들과의 관계도 가까워지게 되었습니다.

 

고객의 갑질

업무 상 고객을 만나다 보면, 이런 사람들이 있을까 싶을 정도의 갑질을 당하는 순간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많이 당황스럽고 자존심도 상하고 분함에 못 이겨 힘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평소 업무 능력이 뛰어나거나 평판이 좋은 선배의 모습을 잘 관찰하고 벤치마킹하기 시작했습니다. 고객의 요청에 대해 감정적은 부분을 배제하고 업무 관점에서 객관적으로 접근하여, 하나씩 하나씩 정리해 나가다 보면, 어느 순간 고객도 태도를 달리하고, 이를 계기로 좋은 관계로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이런 모습을 따라 하다 보니 시간이 지나면서, 나에게 맞는 다른 방법들도 응용하게 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업무능력 및 지식부족

마찬가지로 신입사원들이 가장 많이 겪는 스트레스 원인 중 하나일 것입니다. 신입사원의 패기에 모든 일들을 완벽하게 수행하고 싶은 욕심과 현실이 부딪히면서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괴리가 클수록 스트레스도 커지는 것 같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자기 개발과 공부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제가 선택한 방법은 '선택과 집중'이었습니다. 나의 직무는 무엇인가, 팀과 회사의 목표를 위해 존재하는 다른 부서들의 역할을 무엇인가를 생각해서 내가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 즉 다른 부서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일을 구분하기 시작했고, 내가 할 수 없다는 것에 실망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대신 원활한 업무를 위해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키우는 데 집중했습니다. 정확한 의사 전달을 위한 필요한 만큼의 업무 지식을 익혀 의사소통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업무 능력이나 지식에서 오는 스트레스도 극복하면서, 다른 부서와의 관계 형성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과도한 업무와 촉박한 기한

중간 관리자급이 되면서 업무량도 많아지고 기한이 촉박한 보고 자료들도 많았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해서 제가 선택한 방법은 '스케줄 관리''우선순위 선정'입니다. 우선순위에 맞춰 스케줄을 작성하여, 정해진 스케줄에 맞춰 순서대로 처리해 나가는 습관을 들였습니다. 그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다른 일들이 발생하는 경우가 빈번했지만, 경험이 쌓이다 보니 이러한 부분까지 감안해서 스케줄을 짤 수 있는 여유가 생겼습니다.

 

 

긴 출퇴근 시간

한 시간이 조금 넘는 짧으면 짧고 길면 긴 출퇴근 시간과 만원 지하철.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에는 유독 심신을 지치게 합니다. 이런 시간을 이용해서 출퇴근 시간이 지루하고 힘들지 않게 블로그 소재를 생각하거나 메모하는 시간으로 소비를 합니다. 그렇게 정리된 내용을 퇴근 후 작성을 합니다. 그리고 업무 시간보다 30분 정도 일찍 도착해서 전날 작성한 글들을 점검하고, 이메일을 확인하는 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위와 같이 제가 실천하고 있는 스트레스 관리 방법 중, 몇 가지 예를 들어봤습니다. 완벽한 관리법이 아닐 수 있지만, 저에게 맞는 방법을 찾았기 때문에, 지금은 나름대로 스트레스 관리가 잘 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치며

직장 생활에서 오는 스트레스 관리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스트레스에는 다양한 원인이 존재하는 만큼, 큰 방향에서의 대안 제시는 가능하지만, 적절한 대처를 위해서는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의 원인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나만의 대처 방법을 생각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의 사례 역시 제가 극복하기 위해 찾은 방법으로 누군가에게는 맞지 않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직장 내 스트레스 때문에 고민하는 분들이 있다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