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하우스 구경, 아파트 분양광고 및 계약할 때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것들

새 아파트를 분양받기 전 대부분 아파트 분양광고와 모델하우스 오픈 광고를 접하고 방문을 한 경험들이 있을 것입니다. 여건이 되거나 미리 준비를 하셨던 분들은 모델하우스를 방문해서 내부를 구경하고 마음에 들면 계약을 하거나, 청약을 준비할 텐데요. 하지만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모델하우스나 분양광고의 화려함에 현혹되어 미처 확인하지 못하고 넘어가는 것들이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분양광고나 모델하우스 방문 시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사항들을 살펴보겠습니다.
 
 

 

  
 모델하우스 구경과 아파트 분양광고에 대한 정보를 찾고계신 분들께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아파트 분양광고 볼 때 체크 사항

1. 세대수 파악

아파트 분양광고에서는 우선 1,000세대 이상인지 확인하면 도움이 됩니다. 적은 세대수의 아파트가 안 좋다는 것이 아니라, 일반적으로 1,000세대 이상의 단지를 대단지로 분류하는데 아파트는 대단지일수록 거래량이 많고 주변 편의시설도 함께 발달하기 때문에 소단지 아파트보다 가치가 더 오르는 경향이 있습니다.
 

2. 주변 환경 꼼꼼히 점검하기

교통이 편리한지, 주변에 개발계획은 없는지, 전매제한 기간은 얼마인지 등 주변 환경과 정보를 최대한 많이 파악해야 합니다. 이는 앞으로의 가격상승 가능성과 주거환경의 쾌적성을 알아보는데도 필요한 사항입니다. 반대로 부동산 하락기에도 이러한 환경의 아파트들은 비교적 하락이 덜 하거나, 하락 후 회복도 빠른 편입니다.
 
 
 
 

모델하우스 볼 때 체크사항

1. 아파트 위치 확인하기

모델하우스에 무조건 방문하기보다 방분전에 인터넷을 통해서 아파트의 위치를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또한 교통의 편리함, 학교까지의 거리, 쓰레기 소각장 등의 혐오시설 유무를 확인한 후, 방문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2. 모델하우스 현장에 게시된 대형 지도 보기

모델하우스를 방문하면 아파트의 내부를 구경하기 전에 현장에 있는 대형 지도를 먼저 보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지도를 보면서 인터넷을 통해 미처 확인하지 못한 사항들을 체크하고, 궁금한 것이 있으면 직원에게 물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3. 아파트 모형도 살피기

모델하우스에는 지어질 아파트의 모형도가 있습니다. 물론 실제 건설 후와는 차이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지만, 현재 시점에서 참고할 것은 모형도뿐이라고 가정하고, 동별 방향이 어느 쪽인지, 전망은 좋은지, 조경은 잘 되어 있는지, 주차장 출입구는 어디인지 등을 확인합니다. 참고로 동과 동 사이가 멀어 탁 트인 느낌이 들도록 조감도상의 아파트 크기를 실제 크기의 80% 정도로 축소하기도 합니다. 
 

4. 내부 동선과 구조 확인하기

내부를 구경할 때는 먼저 집 안 구조가 활동하기 편하게 되어 있는지 확인합니다. 취향에 따라 판상형, 타워형을 선호하는 분들이 있듯이, 본인의 취향에 맞는 구조인지 확인하고, 동선에 불편함은 없는지, 통풍은 잘 될 것인지를 함께 체크합니다.
 

5. 모델하우스 인테리어에 현혹되지 않기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모델하우스에 들어가면 화려한 인테리어와 조명에 감탄을 합니다. 하지만 내부를 볼 때는 조명, TV, 식탁, 액자, 소파와 같은 소품들에 현혹되면 안 됩니다. 이러한 것들은 외부 업체를 불러 꾸민 인테리어와 유상 옵션들로 채워 놓은 것들이기 때문에 없다고 생각하고 집을 봐야 합니다.
 
오로지 집 구조에만 집중해서 구경을 할 수 있다면, 가구와 소품들의 화려함에 감춰져 있던 단점들이 보일 것입니다. 유상 옵션의 경우에는 보통 모집공고문에 사용 자재명과 재질, 회사명, 모델명의 정보가 나오지만 혹시 기재가 되어 있지 않다면 자세히 물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계약하기 전에 확인할 사항

1. 계약조건 확인하기

계약금, 중도금, 잔금은 얼마인지, 중도금 대출은 몇 퍼센트까지 가능한지, 중도금 이자는 얼마인지, 입주시점은 언제인지, 전매금지 기간은 몇 년인지 등을 꼼꼼히 확인합니다.
 

2. 공사현장 둘러보기

위에서 말한 내용들을 모두 점검한 결과, 계약을 할 결심이 섰다 해도 너무 서두르지 말고 실제 아파트 공사현장 및 부지를 방문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인터넷과 모델하우스에서 본 것과 비교하여 실제 지하철역, 버스정류장, 학교 및 마트 등의 편의시설과의 거리를 체크합니다. 추가로 쓰레기 소각장 등의 혐오시설이 있는지 확인도 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답사는 가능하면 도보로 하는 것이 좋으며, 주변에 모델하우스의 아파트와 방향이나 동 간 거리등이 비슷한 구조의 아파트가 있다면, 해당 아파트를 참고해 시간대별로 햇빛이 드는 정도를 확인하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시공을 맡고 있는 건설사가 최근에 지은 아파트들은 어디에 있는지, 현장 주변에 있다면 좋지만, 인터넷을 통해서 입주민들의 만족도나 하자 이슈 등의 유무를 조사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Tip! 시공사만 보지 말고 시행사도 함께 보기 

모두 알고 계시다시피 시공사는 아파트를 건축하는 건설사, 시행사는 건설사에 아파트를 지어달라고 의뢰하는 건축주입니다. 즉, 시공사는 시행사와 계약을 맺고 설계대로 공사를 합니다. 보통 아파트 분양을 받는 사람들은 시행사보다 시공사의 브랜드를 더 중요시하는데, 실질적인 사주업체는 시공사가 아니라 시행사이기 때문에, 시행사의 재정 상태도 함께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