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후 재취업 2탄 : 나무의사 (미래 유망직업 선정, 국가전문자격증)

은퇴 후 재취업에 대해 고민하시는 분들께 미래 유망직업으로 포함된 정년 걱정 없는 직업이 있어 소개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나무의사'라는 직업입니다. 미래 유망직업이기 때문에 젊은 세대들 중에서도 관심을 갖고 준비를 하는 사람들이 있는 만큼 블루오션인 지금이 가장 준비하기 좋은 시기이지 않나 싶습니다.
 

 
그럼, 나무의사에 대한 직업 소개부터, 하는 일, 자격조건, 연봉 외 현재 자격증을 취득한 사람은 몇 명이나 되는지까지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나무의사란?

나무에서 발생하는 생물적, 비생물적 요인 등의 피해에 대한 예찰, 진단, 계획, 설계, 처방, 치료, 평가 등을 통해 나무의 건강성을 유지하는 일을 하는 사람
 
 
 
 

나무의사는 왜 유망직업이 되었을까

과거에는 아파트 단지나 학교, 공원 등의 산림과 나무들을 일반 건물 관리인이나 비전문가들이 운영하는 외부 업체들이 관리를 해왔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농약 오남용과 나무의 건강이나 자연에 좋지 않은 기타 방법들을 사용하는 일들이 심심치 않게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산림을 보다 체계적으로 보전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산림청에서 '나무의사 자격제도'를 만들었습니다. 이에 따라 관련 업무에 대해서는 나무의사를 보유한 나무병원을 통해서만 할 수 있도록 하는 산림보호법이 만들어졌습니다. 때문에 전문자격이 있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이 되었으며, 앞으로도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는 산림 보호의 취지에도 적합하여 계속해서 수요가 발생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이런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미래가 기대되는 유망 직업 중 하나이기 때문에, 젊은 세대들에게도 추천 가능하지만, 연령과 정년제한이 없기 때문에 자연을 좋아하는 중장년층의 은퇴 후의 직업으로도 적합합니다.
 
 
 
 

나무의사가 하는 일

아래는 나무의사가 구체적으로 하는 일들을 간략하게 정리한 항목입니다.

• 산림 및 생활권 나무관리주체(지차제 등) 등과 나무진료 관련 계약 체결
• 나무의 피해상태 및 발생시기, 최대 피해시기 등을 확인 및 예방 관찰
• 피해를 입은 나무 식별, 피해증상을 통한 병해충을 구분 후 방제계획 및 연간계획 수립
• 곤충 또는 병원균에 의한 나무피해 원인 조사 및 처방을 통한 치료와 지속적인 건강성 유지
• 토양, 대기, 기후 등에 의한 비생물적 피해원인 조사 및 처방을 통한 치료와 지속적인 건강성 유지
• 병해충 방제를 위한 약제 살포
• 줄기나 뿌리에 상처나 상해가 있는 부분의 외과적 처치
• 토양상태를 점검하여 뿌리가 자라는 데 알맞은 토양환경을 개선
• 위험한 가지나 불필요한 가지 제거
• 위험요소 저감을 위한 당김줄 및 지지대 설치
• 위험나무 선정 및 제거
• 나무의 건강 관리 및 유지
• 나무진단, 처방과 치료에 소요되는 경비 산출과 설계서 및 관련 서류 작성
• 진단 및 치료에 필요한 다양한 장비 사용
• 진단, 처방 및 치료에 따른 결과와 평가항목에 대한 보고서 작성

 
 
 
 

응시 자격조건 및 시험일정

나무의사 국가전문자격증 시험은 연 2~3회 정도 실시가 됩니다. 2023년에는 9월이 마지막 시험일정이며, 2024년은 2월과 7월에 예정이 되어있습니다.

 
나무의사가 되는 자격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 산림 및 농업분야 특성화고 졸업자의 경우, 관련직무분야 3년 이상이 경력필요
• 수목진료 관련 대학 졸업의 경우, 관련 직무 경력 1년 필요
• 수목진료 관련 석사 또는 박사
• 산림, 조경, 식물보호, 산업기사 자격증 소지자
• 수목진료 관련분야 경력 5년
• 관련 양성기간에서 150시간 교육 이수

위 다섯 가지 항목 중, 한 가지가 필수로 필요합니다. 때문에 비전공자의 경우에는 산림, 조경, 식물보호, 산업기사 관련 자격증을 먼저 준비하시는 것이 가장 빠른 방법입니다. 해당 자격증들의 경우에도 2년 이상의 관련 분야 경력 또는 학력 제한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부분은 학점은행제로도 충분히 준비가 가능한 부분이기 때문에, 정말로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시간적 여유를 갖고 꾸준히 준비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수목진료 관련 직무분야>

&lt;출처 : 한국임업진흥원&gt;

 

<양성기관 안내>

&lt;출처 : 한국임업진흥원&gt;

 
 
 
 
 

나무의사 연봉

나무의사의 임금은 하루 28만 원으로 책정이 되어 있습니다. 또한 자격 수당 100만 원이 추가됩니다. 자격수당과 평균 근로시간으로 보면 월 350만 원 정도가 초임 월급입니다. 2018년 이후 산림보호법 개정으로 골프장, 공원, 아파트 단지 등의 생활권 수목 관리는 나무의사 자격증을 취득한 사람만 관련 업무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사업에 관심이 있으신 분은 나무병원을 개업하여 개인 사업체로 활동하는 일도 가능합니다.
 
 
 
 

2023년 기준 나무의사 국가자격증 취득현황

2019년 국가자격증 신설 이후, 현재까지 나무의사 자격을 취득한 인원은 아래와 같습니다. 어떠신가요. 수요에 비해 공급은 많이 부족한 상황으로 보이지 않으신가요?
 

 
 
 
 

정리

나무의사에 대해서 아직은 모르는 분들이 더 많은 직업인 것이 사실입니다. 반면 정년이 없고 미래 유망직업 중 하나로 포함이 되어 있는 만큼,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꾸준히 준비를 한다면 은퇴 후의 직업으로 정말 좋은 선택지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도 좋은 내용으로 좋은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