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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 LIFE

서평 쓰는 방법: 독서 경험을 풍요롭게 만드는 5가지 팁

by 리과장 2023. 11. 6.

서평을 쓰는 작업은 읽은 책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고, 독서 경험을 더욱 풍부하게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서평을 쓰는 방법에 대해 정확하게는 알지 못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서평 쓰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 그 과정에서 서평을 더욱 유익하게 만들 수 있는 몇 가지 팁을 공유하겠습니다.

 

섬네일: 서평 쓰는 방법_독서 경험을 풍요롭게 만드는 5가지 팁_책 사진

 

 

 

 

STEP1. 책 꼼꼼하게 읽기

먼저 좋은 서평을 쓰기 위해서는 책을 꼼꼼하게 읽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순하게 독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책이 담고 있는 내용들을 정확하게 이해했는가에 따라 좋은 서평이 될 수 도 있고, 그저 그런 서평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럼 책을 꼼꼼하게 읽으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바로 요약문 작성입니다. 책의 내용을 요약하는 것은 서평의 핵심 부분입니다. 목차별로 중요한 부분이나 짚고 넘어가야 할 내용이 있다면 요약을 해놓도록 합니다. 나아가 논평의 단계로 발전시킬 수 있다면 더욱 좋은 서평을 쓸 수 있습니다.

 

 

 

STEP2. 개인적인 의견 표현

서평은 단순히 책의 내용을 요약하는 것뿐만 아니라, 독자 본인의 개인적의 의견과 생각을 표현하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책이 자신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어떤 부분이 마음에 들었는지, 또는 어떤 부분이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솔직하게 표현하는 방법도 좋습니다. 하지만 책 내용의 본질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STEP3. 책의 장단점 파악

서평은 독후감과 다르게 다른 사람에게 책을 소개하거나 객관적인 가치 평가를 하는 작업이기 때문에, 책의 장단점을 파악하여 정리하는 방법도 좋은 서평 쓰기 기술 중 하나입니다. 이는 개인적인 의견 표현과 연결되는 부분이기도 하지만 조금 다른 점이 있다면 철저하게 객관적인 시점에서 전체적인 내용과 구성을 파악해서 정리하는 기술이 필요합니다. 즉, 일반적인 독서에서 벗어나 한 단계 발전한 분석 독서의 수준이 필요합니다.

 

 

 

STEP4. 독서 후 충분히 생각할 시간 갖기

책을 다 읽었다고 해서 바로 서평을 쓸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충분히 책의 내용을 돌아보고 어떤 것을 이야기하고 공유하고 싶은지 정리하는 시간을 갖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생각할 시간을 충분히 갖는다는 것은 그만큼 본인의 관점을 잘 드러낼 수 있는 글을 쓰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어떤 내용을 담고 싶은지 정했다면, 관련 있는 키워드를 나열해서 정리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그렇다고 생각나는 대로 모든 키워드를 정리하라는 것은 아니며, 여러 가지 키워드를 생각했다면, 그중에서 독자들에게 가장 공유하고 싶은 것을 고르는 작업을 통해 키워드를 축소합니다. 키워드 정리까지 끝났다면 마지막으로 서평의 문단 구성은 어떻게 할 것인지 구상을 해보고 내가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제대로 전달할 수 있는 구성인지 평가를 한 후에 문제가 없다면 서평 쓰기를 시작합니다.

 

 

 

STEP5. 문장 쓰는 기술

서평에 어울리는 문장은 따로 있습니다. 일반적인 문장이나 일기와 같은 형식의 서평은 다른 사람들에게 신뢰감이나 공감, 서평의 핵심 내용을 전달하는 데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식의 문장이 서평과 어울리는 문장일까요?

 

먼저, 간단명료하며 단호한 문장이 좋습니다. 서평은 책의 핵심 내용을 파악하여 요약, 비평, 가치 평가 등을 객관적으로 써야 하기 때문에 길게 늘어지거나 애매모호한 문장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최대한 구체적인 문장을 쓰는 것도 중요합니다. 구체적인 문장이란 의미가 중복되지 않고 주어와 서술어의 짝이 맞는 문장입니다. 그 밖에 '~것이다'라는 표현을 남용하는 것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객관적인 시점으로 접근을 하고 과장되지 않은 문장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정리

서평을 쓰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서평을 처음 쓸 때 어떻게 써야 하는지, 전문가도 아닌 내가 누군가의 책을 평가하는 글을 공개적으로 작성하고 다른 사람과 공유를 해도 되는지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시작해 보니 나의 생각을 공감해 주는 많은 사람을 만나는 것에 오묘한 감정을 느끼기도 했었고, 나와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은 같은 책을 놓고 어떻게 이해를 했는지 알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혹시 이 포스팅을 보시는 분들 중, 독서를 좋아하는 분이 있다면 한 번쯤은 단순히 독서에 그치지 않고 서평을 작성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분명 독서의 또 다른 매력을 느끼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