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이 다가오면 모든 가정에서 필수로 사용하게 되는 온수매트와 전기장판. 어떤 사람은 전기장판을 선호하고 또 어떤 사람은 온수매트를 선호하는데요. 두 제품의 장단점은 무엇인지, 사용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지를 알아보겠습니다.
온수매트
원리
온수매트는 쉽게 말해 보일러와 비슷한 원리로 동작을 합니다. 즉, 보일러+매트가 합쳐진 제품이라 할 수 있으며, 매트 내부에 연결된 호스에 따뜻한 물을 흘려보네 열을 발생시키는 원리입니다.
장점
온수매트의 가장 큰 장점은 전자파가 없다는 것입니다. 엄밀히 말하면 전자파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EMF인증(전자기장환경인증)을 받아 출시되는 제품이 대부분이며 EMF인증을 받은 제품은 매트에서 발생하는 전자파가 인체에 영향을 주지 않는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장점으로는 따뜻한 물을 순환시키며 열을 발생기 키기 때문에, 전기장판에 비해 은은하고 기분 좋은 온기를 느낄 수 있어 온돌이나 보일러와 같은 효과를 냅니다. 또한 전원을 꺼두어도 데워진 물이 식을 때까지 은은하게 온기를 유지해 주는 장점도 있습니다.
세 번째로는 안전성입니다. 온수매트는 전기매트와 같이 열선이 없기 때문에 화재에 안전한 편입니다. 이러한 장점들도 아이를 키우는 가정에서는 전기장판보다 온수매트를 선호하는 경향이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단점
온수매트의 가장 큰 단점은 관리가 번거롭다는 점입니다. 보일러의 물을 주기적으로 교체하고 청소를 해줘야 하며, 계절이 바뀌어 사용을 하지 않을 때에는 보일러 안의 잔수를 완벽하게 빼내야 오랜 기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관리가 소홀하면 아무리 좋은 온수매트라도 매트 내부에 곰팡이가 생길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내부 호스 노후화로 누수가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두 번째로는 전기장판보다 많은 부품과 소음입니다. 부품이 많을수록 고장의 원인이 다양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매트 작동 시에 보일러도 동시에 작동을 하기 때문에 약간의 소음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로는 전기장판보다 무게가 나가고 접어서 보관하는 것이 어려워 공간을 많이 차지하게 된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사용 시 주의할 점
계절이 바뀌어 오랜 기간 사용하지 않아 매트를 접어서 보관을 할 경우에는, 온수매트 위에 다른 이불이나 무거운 짐을 올려놓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오랜 시간 이불이나 다른 짐의 무게로 매트가 눌려있으면 내부 호스가 훼손되어 누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주기적으로 매트에 누수나 다른 이상은 없는지 체크해야 합니다. 간혹 매트와 연결된 호스 부분이나 내부 호스의 누수로 뜨거운 물이 새어 나오게 되면 화상을 입을 우려가 있습니다. 또한 두꺼운 이불이나 라텍스 등을 위에 올려 사용하는 방법은 화재 위험성을 높일 수 있으니 피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온수매트의 적정온도를 지켜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잠을 잘 때나 오래 시간 매트 위에 누워있을 때에는 사람의 체온인 37도를 넘지 않도록 합니다. 아무리 따뜻한 온도라도 장기간 피부가 노출이 될 시, 저온화상의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전기장판
원리
전기장판은 내부의 열선을 통해 열을 발생시켜 매트를 따뜻하게 해주는 원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장점
전기장판은 가장 큰 장점은 휴대성입니다. 담요와 같이 작은 사이즈의 제품도 있고 침대에 올려 사용할 수 있는 큰 사이즈도 있으며, 가볍고 휴대가 간편합니다.
두 번째로는 온수매트에 비해 열이 발생하는 시간이 빠르다는 점입니다. 전기가 흐르며 열선에 열을 가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전원을 켜면 금방 따뜻해지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세 번째로는 관리와 사용이 간편하다는 점입니다. 간단하게 코드만 꽂으면 되기 때문에 별도 설명 없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전자제품에 사용을 어려워하는 나이가 드신 분들이 선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쉽게 접어 보관할 수 있고 온수매트와 다르게 매트만 가볍게 닦아주면 되기 때문에 관리하기가 쉽습니다.
단점
전기장판의 최대의 단점은 역시 화재의 위험성입니다. 사용하는 동안 매트 전체적으로 전기가 흐르기 때문에 제품이 오래되거나 관리가 소홀할 경우, 합선으로 인한 화재의 위험성이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전자파입니다. 전기장판 역시 EMF인증을 받은 제품들이 대부분 출시가 되지만, 온수매트에 비해 전자파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때문에 어린아이를 키우는 집에서는 전기장판을 선호하지 않습니다.
사용 시 주의할 점
먼저 너무 고온에서의 사용은 피해야 합니다. 온수매트와 마찬가지로 피부에 직접 닿기 때문에 오랜 기간 고온에 노출되면 화상의 우려가 있습니다. 또한 고온에서 장시간 사용할 경우 온수매트보다 전기세 면에서도 효율이 좋지 않습니다.
다음으로, 전기장판 위에 매트리스나 두꺼운 이불을 놓고 사용하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간혹 전자파를 조금이라도 차단한다거나, 은은하게 따뜻한 온도를 유지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이런 식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두꺼운 이불이나 매트를 올려두면 열전달을 위해 그만큼 더 높은 온도로 작동을 시키게 되고 장시간의 고온 작동과 열선에 미치는 무게 등으로 화재의 위험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무리 휴대성이 좋다고 하지만, 오랜 기간 사용하지 않을 경우에는 너무 많이 접거나 무거운 물건 밑에 보관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열선의 소손이 발생할 수 있어 고장이나 화재의 원인이 됩니다.
온수매트 | 전기장판 | |
장점 | 전자파 영향이 거의 없음 은은한 온기 비교적 적은 화재 위험성 | 휴대성 온수매트보다 저렴함 열 발생 시간이 빠름 관리와 사용이 간편함 |
단점 | 관리의 번거로움 고장률과 소음 보관의 어려움 공간 차지 전기장판보다 비쌈 | 화재 위험성 전자파 영향 |
사용 시 주의할 점 | EMF인증 제품 사용 무거운 짐 아래에 보관 및 작동 금지 적정온도 이상 장시간 작동 금지 | EMF인증 제품 사용 무거운 짐 아래에 보관 및 작동 금지 너무 많이 접어서 보관 금지 |
정리
온수매트와 전기장판의 원리와 차이점, 사용 시 주의할 점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다가오는 겨울 필수품으로 슬슬 가정에 있던 제품들을 꺼내거나 새롭게 구매할 시기가 다가왔는데요. 새롭게 구매하는 사람들은 장단점을 비교해서 좋은 선택을, 가지고 있던 제품을 사용하시는 사람들은 안전한 사용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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