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반려견도 저도 익숙해져서 당연하게 하고 있는 배변 교육인데, 처음 익숙해지기 전까지 여기저기 배변하는 일로 골치가 아픈 적이 있었습니다. 반려견과의 생활을 이제 막 시작하시는 분들을 위해 반려견 배변 교육을 할 때 제가 참고하고 따라 했던 방법과 주의 사항에 대해 공유드리겠습니다.
반려견 배변 교육 방법
배변 교육을 하기 전, 참고하면 도움이 될 내용으로 먼저 견종의 성향 파악을 해 두면 도움이 됩니다. 제가 키우는 시바견은 자신이 휴식하는 장소에서는 배변을 하지 않는 깔끔한 성격이라 어쩔 수 없는 경우만 제외하고 항상 실외 배변을 합니다. 때문에 집 안에서는 자주 놀고먹고 쉬는 장소에서 비교적 떨어진 곳에 배변 패드를 둡니다. 알고 보니 이 사항은 모든 강아지들에게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기초 교육 방법이라고 합니다. 또한 배변 활동은 시간을 정해서 교육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사료를 먹고 난 뒤, 1시간 내에 배변이나 배뇨를 하기 때문에 이 시간에 맞춰 교육울 하면 조금 더 수월해집니다.
교육 시에는 배변패드로 데려가 배변과 배뇨를 유도하면 되는데, 반려견이 잘 따라주면 그 자리에서 바로 간식과 칭찬으로 보상을 해야 합니다. 바로 보상을 하는 이유는 배변활동과 패드의 촉감에 대해 좋은 기억을 심어주기 위해서입니다. 보통은 이 과정만 반복해서 성공만 해도 배변 교육은 여기서 끝이 납니다.
<요약>
- 놓고 먹고 쉬고 자는 장소와 최대만 멀리 떨어진 곳에 배변 패드 놓기
- 규칙적인 시간을 정해서 배변 교육하기 (사료 먹고 난 뒤 1시간 이내)
- 배변 패드로 유인 후, 훈련을 잘 따라주면 간식 등으로 바로 보상
- 반복 훈련으로 배변활동과 배변 패드에 대한 좋은 기억 심어주기
주의 사항
배변활동을 위한 산책, 부작용을 초래한다
직장생활 등으로 귀가가 늦거나 게으른 견주일 경우, 짧은 산책만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반려견들은 산책의 목적이 배변활동을 위한 것이라고 착각을 하게 됩니다. 이런 산책 방식이 반복되면 집 안에서는 최대한 배변을 하지 않고 최대한 참다가 밖에서 해결하려는 습관이 들게 됩니다. 나아가서는 참는 시간이 너무 길어지면 방광염에 노출이 될 우려도 있습니다.
배변, 배뇨 실수로 혼내지 마세요
반려견들의 배변 실수는 초기에 자주 있는 일입니다. 배변 패드가 아닌 다른 장소에 실수를 하거나, 배변 패드 옆에 걸쳐서 배뇨를 하는 아이들도 많습니다. 이럴 때 반려견을 야단친다면 더 큰 부작용을 불러옵니다. 야단으로 인해 배변, 배뇨 행동 자체가 잘못된 행동이자 보호자가 싫어하는 행동이라고 착각해 버리기 때문입니다. 너무 가엽지 않은가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이럴 때에는 먼저 규칙적인 식습관으로 배변 활동 시간을 정하고 훈련을 통해 교정을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시간을 조금 걸리겠지만, 보호자가 인내하는 만큼 반려견들도 분명 달라진 모습을 보여줍니다.
배변 실수한 장소의 냄새 완벽 제거하기
다른 장소에 배변 실수를 했다면 탈취제를 이용해 실수한 장소에 배변 냄새가 남아 있지 않게 깨끗하게 청소합니다. 그곳에 남아 있는 배뇨나 배변 냄새를 맡고 화장실로 착각하는 일은 사전에 방지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보호자가 게으르면 그만큼 온 집안이 화장실이 되어버리는 일이 생길 수 도 있으니 꼭 실천해야 하는 일입니다.
마치며
반려견 배변 교육과 주의사항에 대해 정리를 했습니다. 아마 모르시는 분들은 글만 보면 너무나 간단한 방법이고 별 내용이 없다고 생각하실 수 도 있습니다. 하지만 반려견을 키워보신 분들은 이 간단한 방법들을 반복하고 매일 지켜가는 일이 얼마나 힘들고 귀찮고 번거로운 일인지 공감하실 것입니다. 그만큼 반려견과 함께하는 삶이란 작은 일부터 생명과 생명으로서 서로를 배려하고 지켜주며 더불어 사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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